2008년 12월 10일 수요일

우연의 법칙..




인류 역사에서 끊임없이 탐구되어 왔고 여전히 논쟁 중인 ‘우연과 필연’에 대한 종합 탐구서! 숙명론적 세계관을 뿌리째 뒤흔드는 우연을 향한 새로운 시선을 선보인다. 독일의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과학 칼럼니스트인 저자는 이 책에서 우연이란 무엇이며 어디서 어떻게 작용하는지, 우리는 왜 그토록 우연을 인정하기가 힘든지를 설명한다. 방대하고도 흥미로운 연구와 실험, 일상의 사례들이 어우러져 ‘우연’이라는 추상적인 주제를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1부에서는 물리학의 실험들을 통해 우연이란 무엇이고 그것이 어떻게 생겨나는지를 살펴본다. 2부에서는 지구 생명의 시작부터 컴퓨터의 개발은 물론 ‘운명적’ 사랑까지, 우연을 통해 어떻게 새로운 것들이 등장했는지를 다윈의 진화론과 여러 과학적 발견의 사례, 심리학적 연구를 통해 밝힌다. 3부에서는 왜 우리가 우연보다 운명처럼 결정적인 것에 집착하는지를 뇌과학과 심리학의 영역에서 살펴보고, 4부에서는 우연으로 가득 찬 예측 불가능한 세계에서 현명하게 살아가는 법을 알아본다. 저자는 어떤 현상이 우연이냐 필연이냐를 따지는 것이 아니라, 우연을 인정함으로써 모든 일이 더 잘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놓는 일임을 알려준다. 그리고 우연은 신이 정해준 법칙이 아닌 스스로의 의지로 만들어가는 법칙임을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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